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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교정 & 양악

[교정/양악] 교양있는 일기 (5) : 양악 수술 전 필요한 준비물

by day_fly_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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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조사

수술 날짜가 잡히고, 수술하기 한 달 전 쯤 부터 필요한 준비물에 뭐가 있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양악 수술하고 후기를 적은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았고, '철도청'이라는 카페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생각보다 카페에 양악 슨배님들이 많아서, 살짝 검색만 해봐도 되게 자세히 준비물이나 꿀팁 같은 것들이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글들을 보고 취합해서 '혹시 모르니까~' 하고 다 준비해봤는데, 생각보다 안 쓴 것들도 많았던 것 같다.

 

정말 필요로 했던 것들 위주로 한 번 정리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기준으로 작성 예정)

 

 

 

 

 

# 수술전준비물

(아래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참고용 입니다.)

 

 

1. 종이컵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물을 마시거나, 가글을 하거나 등등..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퇴원하고 나서도 종이컵 없이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병원에 갈 때는 대략 100개 정도 가져가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부족한 것 보다는 충분히 가져가는 것이 나으니까..)

 

 

 

 

2. 곽티슈 / 물티슈

수술을 하고 나면 감각이 바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침이 줄줄 흐를 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 밥(미음)을 주사기로 먹게 되는데 처음에는 적응을 하지 못해서 흘리면서 먹게 된다.

 

이외에도 나는 코피도 났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병실 침대 옆에 항상 곽티슈를 껴놓고 썼다.

 

여기서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두루마리 휴지가 아니라 굳이 곽티슈여야만 하는가?'

 

두루마리 휴지를 쓰려면 손에 힘을 주고 뜯어야 하는데, 손에 이것저것 링거를 꽂은 상태이기도 할 뿐더러 빨리빨리 닦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뽑아쓰는 두루마리 휴지가 훨~~배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얼굴을 주로 닦다보니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곽티슈 중 부드러운 타입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 곽티슈를 3통을 썼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1통도 다 못쓰고 퇴원했다.

이건 사바사 이기 때문에 대충 2-3통 정도 챙기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물티슈 사용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물티슈도 같이 2통 정도 챙기면 좋을 것 같다.)

 

 

 

 

3. 도넛 방석

수술을 하면 누워서 잘 수 없다. 병실 침대를 30-40도 정도 세워놓고 앉아서 자야하는데 모든 체중이 꼬리뼈로 쏠리게 된다.

 

도넛 방석이 없다면 아마 꼬리뼈가 아작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꼬리뼈가 안아픈게 이상하지...

 

 

양악 슨배님들 후기들 보면 모두들 하나같이 도넛 방석 무조건 챙겨가라고들 하셔서, 나 또한 도넛 방석을 챙겨갔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가져온 도넛 방석이 사이즈가 좀 크기도 했고, 새거라 딱딱해서 사용하지 못했다.

(사용감 최악... 오히려 잠이 더 안오는 매직...)

 

그래서 하루는 수건을 많이 접어서 엉덩이 한 쪽 씩 번갈아가면서 깔면서 잤던 적도 있고, 다른 날은 병원 이불을 깔고 그 위에 담요도 접어서 깔고 잤던 적도 있다...

 

꼬리뼈를 덜 아프게 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들을 시도해봤던 것 같다.

 

병원 생활을 하면서 양악 수술을 해서 아프거나 불편해서 힘든게 아니라, 꼬리뼈가 아파서 너무너무 힘들었다.

 

사이즈가 좀 작은 도넛 방석을 구매하고, 미리 사두고 많이 앉아서 길들여 놓으면 좋을 것 같다.

 

 

 

 

4. 바세린 / 바세린 립밤

수술 후에 코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입술이 자주 틀 수 있다.

 

물론 나는 이상하게 코로 숨을 잘 쉴 수 있는 축복받은 케이스(?) 였어서 덜 했지만, 입 주변에 바세린을 발라두면 피부 껍질이 후루룩- 벗겨져서 좋았다. (입술 각질도 잘 벗겨짐)

 

그리고 수술하고 좀 지나서 압박 붕대같은 테이프(?) 같은 걸 떼게 되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프다...

 

그때 피부가 뜯겨져 나가기도 하는데, 이때도 아픈 부위에 바세린을 발라두면 피부가 빨리 회복되는게 느껴진다.

 

마치 왁싱을 한 듯한 이 느낌 뭘까...

 

 

 

 

5. 가제 손수건

사실 양악 후기를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가습기는 무조건 필요한 준비물이다.

 

가습기는 코 안이 꽉 막히면 수분기로 코딱지/피딱지들을 녹여서 숨을 그나마 쉬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대부분 4L 가습기를 사서, 밥 먹는 병실 침대 식탁에 올려두고 코를 박고 있는다는 후기를 봤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가습기를 사갖고 갔는데, 서울대치과병원은 가습기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왜 미리 말 안 해주셨어요ㅠㅠ)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가습기 사용 가능 여부는 병원마다 다른 것 같다..)

 

청천벽력 그 잡채.

 

 

안그래도 혹~~~시나 이럴까봐 가제 손수건 10개를 챙겨갔는데, 정말 챙기길 잘한 것 중에 하나이다.

 

가습기 대용으로 손수건에 물을 잔뜩 묻혀서 코 위에 얹고 자면 가습기와 비슷한 역할을 해준다. 간간히 숨쉬기 힘들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외에도 침 닦는 용, 밥 먹을 때 턱받이용으로도 잘 썼던 것 같다.

 

 

 

 

6. 목베개

병원 안에서 앉아서 생활하다보니 목베개가 없으면 생활이 되지 않는다.

 

병원 베개가 있지만 높이가 낮고, 쿠션감도 별로 없어서 머리를 대고 있으면 너무 불편하다.

 

병원 베개를 잘 고정시켜 놓고, 그 위에 목베개를 하고 있는 것이 베스트이다.

 

나는 따로 구매하지는 않고, 집에 있던 목베개를 가지고 갔다.

 

집에 있던 목베개는 메모리폼은 아니여서 좀 흐물흐물 했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어떤 후기에서는 메모리폼 목베개가 좀 단단해서 좋았다는 후기도 봤었다. 사용감은 사바사 인 것 같다.

 

(다이소에서 메모리폼 목베개를 파는데, 한 번 직접 착용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7. 멸균 면봉 / 면봉

면봉은 바세린을 면봉으로 푸욱- 떠서 입 주면에 잔뜩 발라줄 때 많이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면봉에 식염수를 묻혀서 코 주변에 묻은 피를 닦아주거나, 코가 막혔을 때 코 앞부분에 피딱지를 정리해줄 때도 사용한다.

 

때문에 일반 면봉 보다는 멸균 면봉을 추천하는 바이다.

 

 

만약 일반 면봉을 구매한다면, 한 쪽은 뾰족하고 다른 한 쪽은 둥근 면봉을 추천한다.

 

은근 뾰족한 부분이 유용하게 쓰일 때가 좀 있었던 것 같다.

 

 

 

 

8. 클렌징 티슈

수술 후에 간신히 미음만 먹고, 수액만 맞다보니 기력이 하나도 없다.

 

화장실을 가려면 일어서서 걸어야 하는데, 그럴 힘도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초반에는 침대 밖을 벗어날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웬만해서는 병실 침대에만 누워있기 때문에, 세수도 대충 클렌징 티슈로 슥슥 닦고, 손수건에 물 묻혀서 한 번 더 닦아주면 세수 끝.

 

사실 '세수를 해야지' 라는 생각도 안 들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가져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9. 드라이샴푸

사실 얘는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나는 나름 요긴하게 잘 썼던 것 같다.

 

수술 후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머리를 감지 못한다... 애초에 감을 수도 없다...

 

머리를 감을 수 있나요?

 

수술 후에 치료실(진료실)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주치의 및 간호사분들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좀 살만 할 때쯤 거지꼴로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창피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드라이샴푸를 써줬더니 나쁘지 않았다.

 

(올리브영에서 제일 작은 드라이샴푸를 구매해서 가져갔다.)

 

 

 

 

10. 토너패드

토너솜은 따로 토너도 챙겨야 되서 내 기준에서는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애초에 토너가 묻혀져서 나오는 토너패드를 챙겼다.

 

기존에 잇츠스킨 토너패드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샘플로 받았던게 여러 개 있어서 샘플을 챙겼다.

 

부피도 차지하지 않고 가볍게 들고갈 수 있었고, 병원에서 쓰고 버리고 올 수 있어서 좋았다.

 

나름의 꿀팁이라면, 화해 앱에서 잇츠스킨 토너 패드를 배송비 2,500원만 내면 샘플 5개를 받아볼 수 있다.

 

토너패드가 없다면, 미리 주문해서 가볍게 샘플 들고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광고 아님)

 

 

 

 

11. 멀티탭 / 아이패드 / 충전기/ 에어팟(이어폰)

병실에 침대 위 헤드(?) 부분에 콘센트가 있다보니 충전기 선들이 짧으면 충전하면서 사용하기가 굉장히 불편하다.

 

그리고 애초에 콘센트가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충전할 데가 부족할 수도 있다.

 

때문에 멀티탭을 가져가서 넉넉하게 사용하면 편리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살만할 때 쯤, 넷플릭스가 눈에 슬슬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필 병원 티비도 내가 앉은 자리에서는 커튼에 딱 가려져서 보이지가 않아서 볼 수가 없었다..)

 

조그만한 핸드폰으로 봐도 되지만, 이왕 보는거 편하게 보는게 좋기 때문에 아이패드도 필수다.

 

다인실인 경우에 소리를 틀고 보면 좀 눈치가 보일 수 있으니 에어팟(이어폰)도 같이 챙기는 것이 좋다.

 

나는 2인실이었는데, 애초에 옆에 분께서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보셔서 나도 같이 에어팟 안쓰고 소리 틀고 봤다.

 

넷플릭스용 말고도 아이패드가 소통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됐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수술하고 간호사분이랑 소통할 때 아이패드를 쓴 것이 생각나서 나도 한 번 따라해보았다.

 

현실고증 미쳤다. 난가?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도 같이 들고가서(배터리 필요 없는 키보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타이핑해서 보여줬다.

 

'구글 번역기' 앱이 글씨가 커서 보여줄 때 좋았다.

(1인실이 아니라서 박나래 처럼 소리는 안누름 ㅋㅋㅋ)

 

아이패드 대신에 노트/펜 이나 화이트보드/마커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충전기는 언제 어떤게 배터리가 나갈지 몰라서 핸드폰, 에어팟, 아이패드 충전기 각각 다 챙겼다.

 

 

 

 

12. 모자

앞서 말했듯이, 세수도 잘 못하고, 머리도 못 감는 상태인데다가, 수술하고 나서 붓기도 어마무시해서 맨 얼굴로는 절대 나돌아다닐 수가 없다.

 

때문에 퇴원할 때 모자가 무조건 필요하다.

 

볼캡도 나쁘지 않은데, 좀 더 얼굴을 가리고 싶다면 벙거지 형태(버킷햇)의 모자를 추천한다.

 

모자 쓰고 + 마스크까지 쓰면 정말 감쪽같다.

 

 

 

 

13. 후드집업 / 남방류

산책을 나가거나, 진료를 보러 갈 때 환자복 위에 걸쳐 입기 좋다.

 

병실이 하루 종일 히터를 틀고 있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추울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후드집업을 입어줬다.

 

만약에 계절이 겨울이라면, 패딩조끼도 추천한다.

 

사실 손에 주렁주렁 링거를 꽂고 있기 때문에 팔을 끼기가 힘든데, 패딩조끼는 팔이 없다보니까 입기가 수월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14. 손거울 / 스탠드 거울

밥 먹을 때 턱이나 볼에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거울을 세워두고 눈으로 보면서 먹으면 그나마 덜 흘리고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바세린 바를 때도 거울을 세워두고 바르면 좋고, 종종 얼굴 붓기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이다.

 

 

 

 

15. 칫솔 / 치약 / 수건

수술하고 나서는 당연히 양치를 못하지만, 수술하기 전 날에 금식이지만 양치는 해줘야 한다.

 

물론 나는 까먹고 양치를 하지 못했다 ㅎ... (죄송함다!!)

 

이 때 한 번을 위해서 챙겨야 한다. 챙기기 싫다면 병원 매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수건은 닦는 용으로 대부분 쓰겠지만, 나는 도넛 방석을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16. 이온음료 / 옥수수수염차 / 물

이건 병원 매점에서도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수술 후에 액체류 밖에 못 먹는다고 들어서, 혹시 몰라 각각 1개씩 작은 사이즈로 챙겨서 갔다.

 

세 개 전부 다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취향따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17. 보호자 이불 / 담요

보호자 침구류는 병원에서 따로 제공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챙겨가야 한다.

 

나는 4월 입원이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담요를 챙겼갔다.

 

실제로 병원 내부에서 4월인데도 히터를 트는건지 굉장히 더웠어서 담요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엄마가 너무 덥다며 사용하지 않길래, 오히려 내 꼬리뼈를 위해 엉덩이에 깔고 앉는 용도로 사용했다...ㅋㅎ

 

보호자 베개도 챙겨갔었으나, 병원에 보호자가 누울 간이 침대(?)에 베개가 달려있었어서 가져온 베개는 사용하지 않았다.

 

 

 

 

18. 슬리퍼

병원 안에서 내내 운동화를 신고 다니기에는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리퍼를 가져가면 좋다.

 

수술 후에 굉장히 예민해지고, 근육에도 힘이 잘 안들어갈 정도로 연약 그 잡채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오래 신었을 때 발이 편한 슬리퍼로 가져가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19. 해열 패치 (쿨링 패치)

수술하고 나면 무통 주사를 환자가 직접 누를 수 있게 되어있다.

 

무통 주사를 눌렀을 때 괜찮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미열이 나는 사람도 있고, 울렁거린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미열이 날 경우를 대비해서 해열 패치를 챙겨갔다.

 

막상 무통 주사를 맞았을 때, 나는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기만 했어서 해열 패치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굳이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0. 생리대 (오버나이트)

아주 운이 나쁘게 입원 기간이랑 매직데이와 겹칠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나였다.

 

그게 바로 나야~^^

 

하루종일 앉아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오버나이트가 편하다.

 

나는 일반 오버나이트를 사용했지만, 여러 후기들을 보면 입는 오버나이트를 사서 사용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21. 먹던 약

나는 고지혈증이 있어서 기존에 콜레스테롤과 관련해서 먹던 약이 있었다.

 

먹고 있던 약을 지참해서 병원에 방문하라고 안내를 받았었어서, 먹던 약도 챙겨줬다.

 

 

 

 

(참고) 호스달린 주사기는 이미지와 다르다

+추가)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오트리빈 1개 / 식염수 1통 / 호스 달린 주사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따로 사갈 필요가 없다.

 

 


 

 

 

생각보다 챙기고 보니 양이 많아서 놀랐다. '혹~~시나' 하고 챙긴 것들 때문인지, 캐리어 작은 사이즈 1개로 끝날 줄 알았는데, 추가로 보스턴 백과 백팩도 들고 가게 되었다.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캐리어 큰 사이즈 1개에 다 넣을까 하다가, 병원에 4박5일 or 5박6일 있는데 큰 캐리어에 챙겨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어서 바로 접었다.

 

사실 가습기 사용을 안 한다는 것만 미리 알았다면 무겁게 가져가지 않았을텐데, 미리 물어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수술 전에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지만, 퇴원 후에도 필요한 것들이 나름 많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퇴원 후에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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